생물학(biology)은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 유전과 발생은 물론 환경과 생태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배우는 학문이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인체생물학(human biology)은 생물권(biosphere)에서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와, 사람의 활동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루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Biology of Humans(J. Goodenough & B. Mcguire 저)』를 번역한 것으로, 각 장마다 생물학의 원리를 간단하면서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인체생물학이라는 학문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적합한 교재이다. 특히 각 장의 끝부분에 있는 개념의 복습(reviewing the concepts)과 개념의 응용(applying the concepts) 등은 학습 내용을 요약하고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수업 종료 시점에 교수가 학생들의 이해도를 확인하거나 학생들이 스스로 복습하는 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 과학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매일 쏟아져 나오는 대량의 지식과 정보들을 학생들에게 모두 소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이 책은 원전을 중심으로 핵심적인 내용을 20개의 장으로 구분하여 간단명료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함으로써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충분히 공급하고 인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이 책이 보건의료계열 및 자연과학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생물학적 지식을 연마함에 있어 바람직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며, 인체생물학의 신비를 탐구하는 데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
l 차례
홍은영 마산대학교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