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위원회는 국제적 수준의 기업회계기준 제정, 기업의 기업회계기준 준수, 신뢰성 있는 외부감사 등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회계제도의 확립이 자본시장 선진화의 선결 조건임을 인식하여 2011년 12월 23일 기업회계기준 전문을 개정하였다. 한국회계기준원과 국제회계기준도입준비단은 2007년 3월 15일에 국제회계기준 도입 로드맵 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회계기준위원회는 국제회계기준의 내용에 일치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제정 개정하였다.
한국회계기준위원회는 이해관계의 정도와 회계처리의 복잡성을 고려하여 외부감사대상 주권비상장법인에 적용하는 일반기업회계기준 을 별도로 제정하였고, 관계법령의 요구사항이나 우리나라 거래나 기업환경 등의 차이를 반영하기 위하여 특수분야회계기준 을 별도로 제정하였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2015년 12월 31일 전까지는 의료기관 회계는 회계기준 위원회의 개정 사항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의료기관의 회계는 회계적용 원칙이나 용어 정의가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2015년 12월 31일 의료기관회계기준규칙의 개정과 의료기관 재무제표 세부 작성방법(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5-234호)의 고시로 그동안 사용되었던 대차대조표 를 재무상태표 로, 고정자산 을 비유동자산 으로, 고정부채 를 비유동부채 등으로 재무제표 및 계정과목의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이와 관련된 서식을 정비하는 등 현행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였다. 본 교재에서는 이러한 변경사항을 모두 반영하기 위하여 개편되었다.
이번 개정에서 본 교재는 다음과 같은 점에 중점을 두어 저술하였다.
첫째, 2015년 12월 31일 의료기관회계기준규칙의 개정과 의료기관 재무제표 세부작성 방법(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5-234호)의 고시 내용을 철저히 반영하였다.
둘째, 회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회계의 기본지식을 정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저술하였다. 따라서 본 교재는 회계학이나 경영학 전공자가 아닌 보건행정(의무행정, 의료정보, 병원경영, 의료경영 등)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재이다.
셋째, 병원행정사, 의료보험사 등의 자격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중요한 연습문제를 수록하였다.
본 교재의 원고를 탈고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였으나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향후 선후배 학자들과 독자들의 질책들을 여과없이 받아들일 것을 약속드린다.
｜ 차례
안영창 한림성심대학교
신성목 동주대학교
